리오넬 메시, 21년 간의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여정에 마침표를 찍다.
메시(39, 인터 마이애미)는 2026년 8월 31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국가대표팀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그는 "많은 고민 끝에 내릴 수밖에 없는 가슴 아픈 결정"이라며, "이제 더 이상 쏟아부을 힘이 남아있지 않다"고 밝혔다.
2005년 성인 국가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이후, 메시는 207경기 출전, 125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아르헨티나 역대 최다 출전 및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월드컵 우승 1회, 준우승 2회, 코파 아메리카 우승 2회 등 조국에 4개의 메이저 트로피를 안긴 그는 "모든 순간을 사랑했고, 꿈 같은 순간들을 선물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전에도 2016년 코파 아메리카 결승 패배 후 은퇴를 선언했으나 팬들의 간곡한 요청으로 복귀했던 메시는, 이번 은퇴 발표로 더 이상 월드컵 무대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