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7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연 3.00%로 인상하며 두 달 연속 금리 인상에 나섰습니다. 신현송 총재는 향후 6개월 동안도 완만한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밝혔고, 시장에서는 3.25%까지의 추가 인상 경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번 결정은 물가와 경기 흐름을 함께 살피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금통위원 7명의 6개월 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에서는 3.25%에 가장 많은 표가 몰렸고, 3.50%를 예상한 의견도 적지 않아 통화정책 기조가 당분간 긴축 쪽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드러냈습니다.
다만 시장의 전망은 엇갈렸습니다. 채권시장과 일부 전문가들은 경기 부담을 이유로 동결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봤지만, 한은은 추가 인상 여지를 남기며 물가 안정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회의에서도 기준금리 경로를 둘러싼 논쟁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 모음